4인조가 들려주는 천상의 목소리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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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호 30면

세계적인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일 디보(IL DIVO)’가 내한공연을 한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7집 앨범 ‘아모르&패션(Amor & Pasion)’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투어다.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 이어 부산에서도 대형 무대를 펼친다.


일 디보는 이탈리아어로 ‘하늘이 내린 목소리’라는 뜻. 2004년 데뷔 이래 전 세계에 2600만 장이 넘는 앨범을 팔았고, 크로스오버 앨범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출신의 바리톤 카를로스 마린, 미국 출신의 테너 데이비드 밀러, 프랑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세바스찬 이장바르, 스위스 출신의 테너 우르스 뷜러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와 ‘여인의 향기’에 삽입된 대표적인 탱고 곡 ‘포르 우나 카베자’, 영화 ‘화양연화’에 등장했던 감미로운 재즈곡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 등을 들을 수 있다. 문의 02-568-8831


글 정형모 기자, 사진 지니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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