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판 형광체 국산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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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컬러TV브라운관의 형광물질이 국내 기술자에 의해 국산화에 성공해 한국이 미국·일본·서독·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번째 형광체 생산국이 됐다.
삼성전관(대표 정재은)은 지난 83년말 12명의 연구팈을 구성, 5억6백만원의 연구비를 들여 형광물 개발을 추진해오다가 28일 선진국수준과 같은 형광체를 만들어냈다는것.
삼성전관은 오는 7월부터 연간 20t 규모의 형광체를 생산해 자체충당은 물론, 수출도 추진할 계획인데 이렇게되면 연간 7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올수 있다고.
컬러TV브라운관의 형광체는 전자총에서 발사되는 전자빔을받아 각각 적·청·녹색의 가시광선을 발해 화면이 나타나게하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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