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유치원생 살해 고교생 20년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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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실종된 뒤 변시체로 발견됐던 유치원생 한나(당시 6세)양 사건과 관련, 법원이 고교생 피고인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창원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최인석 부장판사)는 9일 한나양을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부녀자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방모(18.고교 2년)군에 대해 강제추행 살인죄를 적용,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방군은 지난해 3월 창원시 도계동 놀이터에서 집으로 가던 한나양을 인근 빌라 창고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목졸라 살해하는 등 다섯차례에 걸쳐 부녀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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