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과거 아오르꺼러 도발에 기자회견 중 테이블 엎고 달려들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사진 ROAD FC 공식 페이스북]

최홍만이 화제인 가운데, 최홍만의 지난 기자회견에서의 모습도 재조명되고 있다.

최홍만은 지난 3월 아오르꺼러와 함께 로드FC 030 경기 4강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당시 최홍만은 인터뷰 내내 아오르꺼러가 과거 김재훈과의 경기에서 경기 중단 이후에도 타격을 날리려 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그러나 아오르꺼러는 이미 지난해 12월 대회서 김재훈과 관계자에게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운동 선배로 볼 때 진심이 아닌 것 같다. 말을 할 때 다리를 떨고 아직 어린 친구가 예의가 없는 것 같다. 꼭 가르쳐 주고 싶다. 실력도 좋지만 예의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에 아오르꺼러는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사과 드린다. 솔직히 그 때 진심으로 사과했기 때문에 이번일은 화가 난다. 최홍만의 경기도 봤다. 지금은 화내지 않을 것이다. 경기장에서 보자"고 말했다.

이후 치열한 설전이 이어지던 중 결국 최홍만이 폭발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파이트포즈를 취한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의 얼굴을 잡았다. 아오르꺼러는 자리에 들어가면서 혀를 내밀면서 최홍만의 테크노 춤을 따라 추며 최홍만을 조롱했다.

그러자 최홍만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테이블을 뒤집어엎으며 아오르꺼러에게 달려들었다. 경호원들과 관계자들이 황급히 뛰쳐나와 최홍만을 제지했다.

한편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와 4월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ROAD FC 오피셜 압구정짐에서 열리는 로드FC 030 경기 4강전에서 격돌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ROAD FC 공식 페이스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