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낭비요인 집중감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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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15일 상오 청와대에서 황영시감사원장으로부터 감사원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황원장은 올해 감사의 기본방향을 ▲각분야의 사치·낭비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감사 ▲정부시책의 효율성·합리성에 대한 감사 ▲학원·노사분규등 안정저해 분야에 대한 관리기능 감사등에 두겠다고보고했다.
황원장은 구체적으로 향락산업과 불로소득의 호화생활자, 위장이민 재산도피, 2중 국적자 취업등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고 사회지도층 자제의 병역 면세등도 중점 감사함으로써 위화감조성 요인을 제거하겠다고 말하고, 학원소요·노사분규·종교문제등을 다루는 관련 공직자들의 「안정저해요인 타개의지」도 감사함으로써 사회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보고했다. 황원장은 또 공직자의 업무기피·책임전가·처리지연·요령·보신·기회주의를 엄단하고 비리발생소지가 있는 78개부서 3백24개 업무를 중점감사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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