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순수익 2억넘을듯 점보농구|관중11만, 하루5백70만원 배구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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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지난해 대회에선 입장수입 TV중계료 그리고 광고수입등 5억2백30여만원으로 5천여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엔 광고수입과 입장요금이 크게 오른데다 예산절감을 이유로 지방시리즈를 줄여 더큰 흑자를 올리게 됐다.
또 예기치않은 인기에 편승, 광고수입이 지난해 3배가 넘는 1억7천여만원으로 증가했다.
금년엔 지방시리즈를 줄여 전주·대구에서 여자부경기만 가졌는데 입장수입이 20%정도 늘어났다.
지난해엔 층50일간 관중20만5천3백명, 수입 2억9전6백여만원을 기록, 하루평균4천2백여명에 4백20여만원의 수입을 올린셈이다.
올해 1, 2차대회에선 34일동안 13만1천여명의 관중을 끌어들여 매일 평균입장객은 지난해와 비슷하나 입장수입은 2백여만원이 증가했다.
이같은 흑자폭으로 볼때 올해엔 순이익이 최소한 2억여원에 이를것으로 추산되고있다.
점보시리즈운영의 문제점은 최종 챔피언결정전의 불합리한 경기방식.
4개팀이 출전하는 챔피언결정전에는 1, 2, 3차대회를 모조리 석권해도 결승토너먼트에서 패하는경우 그대로 탈락하고만다.

<대통령배 배구>
배구협회가 잡은 올 대통령배대회의 총예산은 6억3천3백만원. 지난해 4억1천3백만원보다 무려 53%나 늘어난 규모다.
1, 2차대회를마친 21일현재 배구코트를 찾은 관중수는 총11만2천8백30명으로입장수입 1억5천9백65만원을 올려 당초 목표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평균입장 4건29명에 평균수입은 5백70만원.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배구장을 찾은 관중수가 부쩍는것은 우선 지난해와는 달리 페넌트레이스가 아닌1, 2차대회·결승리그및 최종결승전을 따로 벌이는데다시즌초반 대학돌풍이 거세게 일어 배구코트에 파란을 몰고왔기때문.
1, 2차대회의 성적과는 무관하게 치러지는 결승리그및 최종 결승전등의 경기방식도 마땅히 재고돼야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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