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장서 유인물 뿌린 여대생3명 연행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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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제주경찰서는 11일 국회의원 총선 합동연설회장에서 유인물을 뿌리며 시위를 벌인 제주대 장은심 (23· 수학과4년) 김옥임 (23· 국문과4년) 오옥만 (23· 사회과4년)양 등 여대생 3명을 연행, 조사중이다.
이들은 9일 하오3시 15분쯤 제주시 광양국교 운동장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장에서 민정당 현경대 후보가 연설을 시작하려하자 「12대 국회의원 총선에 대한 우리의 입장, 우리는 민정당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유인물 2백장을 뿌리고 『민정당 독재정권을 규탄한다』 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선동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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