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경(여대)·한승종(남대) 선두 피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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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66회 전국체전 동계빙상대회가 미국· 캐나다 등 2개 해외동포팀과 7개 시도에서1천1백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아이스하키·피겨 및 스피드스케이팅 등 3개 종목에 걸쳐 6일 태릉옥내외링크에서 개막됐다.
이날 상오10시 태릉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개막식에서 대한체육회 노태우(노태우)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하계스포츠의 균형 있는 발전이 한국스포츠의 진로이며 국민체육정책의 목표다. 따라서 동계스포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기인구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훈(이경훈·연세대 아이스하키)의 선수대표선서로 개막식이 끝난 후 식후공개행사로 대구 정화여고팀의 그룹스케이팅이 펼쳐졌다.
이번 동계체전에도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도별 종합채점제가 채택되고 있다.
한편 6일의 스피드스케이팅 남대5백m에서 서울의 전광우 (전광우) 나윤수 (나윤수)가 38초80의 대회신(종전39초23)으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또 피겨스케이팅 규정종목 여대부A조에서 국가대표 임혜경(임혜경·한국체대)이 61·9점 (석차 0·6)으로, 남대부A조에서 재캐나다동포팀의 한승종(한승종)이 51·9점(석차0·6)으로 각각 선두에 나섰다.
◆피겨스케이팅 (규정종목·괄호 안은 석차)
▲남대부A조 =①한승종 (재캐나다) 51·9점 (0·6)▲여대부A조 =①임혜경 (한체대) 61·9점 (0·6) ▲동B조=①김지연 (경희대) 51·9점(0·6) ▲동C조=①임소나 (이화여고) 27·3점(0·6) ▲여중A조=①지현정 (신사중) 59·6점 (0·6) ▲동B조=①변성진(한성여중) 54·0점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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