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문제작가 3명선정 서울미술관서 작품 전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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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미술평론가들이 뽑는 「84문제작가」전이 1월29일부터 2월28일까지 한달 동안 서울 구기동에 있는 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미술평론가 8명이 화가 2명씩을 각각 추천, 2표 이상의 추천을 받은 작가를 84년의 문제작가로 선정했다.
뽑힌 작가로는 강명희 황재형 이홍원씨 등 3명.
강명희씨는 『70년대 한국의 상황이 가져다주는 공포와 비슷한 무엇을 화면에 표출하고 있다』는 점이, 황재형씨는 『작가자신이 강원도 황지탄광에서 광부생활을 하면서 현실체험을 풍자적 비판적으로 표출해 냈다』는 점이, 이홍원씨는 『소재를 구체화, 일상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 먹으로 그린 후 니스를 칠하는 독록한 기법을 개발했다』는 점이 추천이유로 제시되었다.
미술평론가들이 추천한 작가는 다음과 같다.
이귀열=강명희 조용각, 박용숙=강명희 이건용, 김윤수=임옥상 황재형, 김인환=황주리 김홍년, 원동석=황재형 박석규, 성완경=강명희 황재형, 유홍준=황재형 이홍원, 윤범?=이홍원 곽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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