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살레와, 원단을 초음파로 접합, 마찰 없이 매끄러운 착용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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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 소닉 공법을 적용한 ‘하이퍼 소닉 자켓’. 봉제시접이 없어 몸과의 마찰이 적다. [사진 살레와]

봄철 아웃도어 활동에 나설 때는 신체 컨디션을 최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의류를 갖추는 게 좋다. 봄은 기온이 오르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아웃도어 활동에 좋지만 일교차가 큰 데다 기상 변화가 많기 때문이다. 저기압과 고기압이 번갈아 지나가며 주기적으로 날씨가 변하는 게 우리나라 봄 날씨의 특징이다. 기능성에 더해 스타일까지 갖췄다면 봄철 아웃도어 의류로는 금상첨화다.

모던 하이엔드 아웃도어 살레와가 선보인 의류·신발·용품은 고산 등반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혁신적인 기술력을 적용해 기능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심플하고 절제된 디자인을 적용해 스타일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하이퍼 소닉 자켓’은 가벼운 산행·트레킹·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당하다. 살레와의 혁신적 기술인 하이퍼 소닉 공법을 적용했다. 두 개의 원단면을 초음파로 녹여 접합하는 공법으로 봉제시접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봉제와 달리 봉제시접이 없기 때문에 몸에 닿는 마찰이 최소화돼 더욱 가볍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재는 일본 도레이사의 2.5 레이어 원단을 사용했다. 2레이어 원단 위에 입체프린트를 적용해 피부에 닿는 접촉면을 줄임으로써 장시간 입고 등산을 해도 쾌적한 착용감이 유지된다. 또 재킷의 각 활동 부위에 모션윙핏 입체패턴을 적용해 보다 자유롭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감으로 연령층에 상관 없이 입을 수 있다. 남성용은 블랙과 블루, 여성용은 네이비와 옐로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9만원이다.

‘돌로미테 고어텍스 자켓’은 최상급의 등반용 재킷이다. 고산 등반에 최적화된 프로(Pro) 라인 제품으로 살레와의 핵심 기술인 모션윙핏(Motion Wing Fit)을 적용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다. 모션윙핏 기술은 신체 움직임과 자세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어깨와 팔꿈치 같이 활동 반경이 큰 부위에 입체분량을 줘 최고의 활동성을 보장한다. 배낭을 메고 팔을 움직여도 옷이 딸려 올라가거나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다. 또 뒷기장보다 앞기장을 짧게 디자인해 활동성을 높였다. 이뿐 아니라 소매 끝단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손등은 보호하고 팔목 움직임은 자유롭게 했다. 겨드랑이 부분에 벤틸레이션 지퍼를 적용해 통기성을 확보했다. 고어텍스 프로쉘 소재를 사용하고 극한의 스톰 테스트를 통해 전문 산행에 필요한 내구성·방수·투습력을 검증했다. 간결한 디자인과 블랙 색상으로 심플한 아웃도어룩을 연출할 수 있다. 남성용 블랙 색상 한 가지로 출시됐다.

살레와는 또 암벽등반을 위한 클라이밍 전용 배낭도 선보였다. ‘퓨어 25’는 등과 등판시스템이 밀착돼 전문 등반 활동에 적합하다. 내외부에 기어랙을 장착해 클라이밍 장비를 휴대할 수 있게 했으며 상단에는 로프 장착이 가능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로프가방을 내장해 장비를 빠르고 편리하게 정리·수납할 수 있다. 코팅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방수지퍼를 적용했다. 가격은 26만8000원이다.

‘라벤나’는 살레와의 정통 알파인 정신이 녹아 들어간 등산화다. 인체공학적 3D 설계인 ‘3F 시스템’을 적용해 뛰어난 착화감·측면지지력·유연성을 확보했다. 100% 방수 및 뛰어난 투습 기능의 고어텍스를 사용했다. 또 아치월을 높인 디자인으로 발목 지지력을 강화, 내전현상을 방지함으로써 발목 부상의 염려를 줄였다. 인솔을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했다. 인솔은 개인의 발 모양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남성용은 다크그레이, 여성용은 라이트 브라운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2만원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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