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엑기스와 허브추출물로 봄철 황사 시원하게 날리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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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목캔디는 모과엑기스·허브추출물 등 목에 좋은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 롯데제과]

목캔디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해마다 봄철이 되면 황사가 잦아지고 일교차가 크며 건조해져 목이 칼칼해지거나 목감기에 걸리기 쉽다. 봄에 목캔디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롯데제과 목캔디

 목캔디는 답답한 목과 막힌 코를 시원하게 해준다. 특히 목의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갈 정도는 아닌 어중간한 상태일 때 좋다. 몸이 약한 아이도 어른도 먹기 좋은 제품이다.

 롯데 목캔디는 모과엑기스와 허브추출물 등 목에 좋은 성분들을 함유해 목을 보호해준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모과는 담을 삭이고 가래를 멎게 하며 주독을 풀어준다. 허브는 감기로 인한 기침에 좋고 호흡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등에도 좋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런 이유로 롯데 목캔디는 1988년 시판 이후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며 국민 캔디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매년 8~1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 목캔디 소비층은 졸음을 쫓으려는 운전자와 수험생, 흡연으로 인해 답답해진 목을 시원하게 하려는 흡연자, 강의를 하는 선생님, 목감기로 고통스러워 하는 감기환자 등 다양하다. 최근엔 미세먼지가 잦아지면서 롯데 목캔디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처럼 폭넓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맛과 형태를 다양화해 여러 종류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오리지널 허브를 비롯해 ▶믹스베리 ▶ 레몬민트 ▶아이스민트 등 다양한 맛으로 선보여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

 오리지널허브는 모과와 허브향이 조화를 이뤘으며 시원한 맛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단맛이 좋다. 믹스베리는 딸기와 블루베리가 함유돼 맛과 향이 좋은 제품이다. 레몬민트는 레몬·모과·허브가 조화를 이뤄 과일향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아이스민트는 페퍼민트·유카립투스·허브 등을 함유해 상쾌한 느낌이 좋은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롯데 목캔디의 포장을 다양화해 소비자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게 했다. 납작한 갑 형태는 휴대하기에 좋으며, 원통형은 식탁·책상·자동차 등에 놓고 먹기에 적당하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 목캔디는 연중 골고루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특히 황사· 미세먼지·목감기 등이 심한 3~5월의 판매량이 다른 달에 비해 30% 가량 많다”면서 “올해는 4월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 목캔디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간 판매량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 목캔디 판매량은 올 들어 3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0% 증가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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