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대타로 텍사스전 안타…타율 0.32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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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서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회 말 1사에서 프랭클린 쿠티에레스의 타석 때 대타로 경기에 나선 이대호는 텍사스의 세 번째 투수 우완 페드로 파야노를 상대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이대호는 2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중견수 앞으로 빠르게 향하는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16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뒤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타격감을 유지한 이대호는 시범경기 타율이 0.292에서 0.320(25타수 8안타)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이날 출전하지 않아 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등 부위에 통증이 있어 지난 13일 오클랜드전 이후로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시애틀이 텍사스를 7-1로 물리쳤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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