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한수영연맹 간부 체포… 전남수영연맹 압수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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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계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강원수영연맹에 이어 전남수영연맹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체포하면서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는 전남 목포시 용당동의 전라남도 수영연맹 사무실과 전남 무안군 삼향읍의 전남체육회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검찰은 또 대한수영연맹 홍보이사와 전남수영연맹 전무이사를 겸하고 있는 이모(48)씨를 횡령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씨는 수구 국가대표팀 상비군 감독 출신으로 지난달 23일 구속된 대한수영연맹 전무이사 정모(56)씨의 측근이라고 한다.

장혁진 기자 analo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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