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공룡세계엑스포 4월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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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공룡과 빛.

‘공룡과 빛’ 주제 당항포 관광지서

오는 4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경남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에서 열릴 2016 경남 고성 공룡세계엑스포의 주제다.

엑스포 조직위는 이 주제에 맞게 엑스포장을 꾸민다. 우선 매표소를 통과하면 6개의 대형 유등이 관람객을 반긴다. 고성군 자매도시인 중국 쓰촨성(四川省) 쯔궁시(自貢市)의 유등 전문가 60여 명이 고성에서 만든 것이다. 쓰촨성 유등은 100년 역사가 있다.

이 유등을 지나 별빛 광장에 들어서면 수많은 전구와 조명이 화려하게 수놓은 공룡의 문과 공룡분수대가 나타난다. 별빛 광장을 지나면 달빛광장이다. 달빛광장은 아름다운 조명이 활짝 핀 봄꽃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 빛의 나라에서는 한반도 공룡발자국 화석관과 공룡나라 식물원, 공룡 캐릭터관 등이 조명에 둘러싸여 위용을 드러낸다. 마치 반짝이는 은하수가 수목 사이를 흐르는 듯한 분위기를 만든다.

빛의 강을 지나면 만나는 다이노트피아관은 건물 외벽이 온통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꾸며진다. 엑스포 장에는 길이 100m의 금빛터널과 루미나리에도 설치된다. 입장권 예매는 엑스포조직위(055-670-3822)나 옥션(www.auction.co.kr)에서 하면된다.

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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