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한국 경제] SK텔레콤, 글로벌 IT기업들과 손잡고 ‘5G 상용화’ 기술 개발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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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5G기술 진화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들과 공동 구축한 ‘5G글로벌 혁신센터’를 공개하고 2020년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분당에 있는 종합기술원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IT 기업들과 공동으로 구축한 ‘5G글로벌 혁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5G 기술 진화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IT기업들이 공동 참여한 테스트베드와 미래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체험공간을 포함한 5G 혁신센터 구축은 세계 처음이다. 이날 SK텔레콤은 현재까지 구현된 세계 최고의 무선 네트워크 속도인 19.1Gbps의 시연과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인프라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해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5G 로봇은 미래형 서비스의 사례이다. SK텔레콤 부스 5G 코너에는 사람과 센서가 연결된 로봇이 전시됐다. 이 로봇은 옆에 사람이 움직이는 즉시 똑같은 자세로 움직여 5G의 초저지연 속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처럼 SK텔레콤은 지난 30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5G 혁명을 주도하고 ‘제 2의 CDMA 신화’를 창출해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올해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Transformation)을 본격화해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비즈(Biz.) 파트너와 함께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할 방침이다 . 특히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통해 통합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통신-미디어 융합 선도 ▶문화·콘텐트산업 진흥 ▶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 ICT 산업의 선순환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기업에게 부여되는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되는 등 동반성장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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