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혁신] 고원지대서 재배, 홍삼연구소서 체계적 품질 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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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홍삼 브랜드는 품질을 인정받은 관내 44개 홍삼가공업체만 사용 중이다.

진안군의 ‘진안홍삼’이 2016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특산물·홍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진안홍삼은 201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명실공히 국내 홍삼분야에서 최상급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평균해발 400m의 고원지대에서 재배되는 진안인삼은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홍삼가공용으로는 최상급 품질을 자랑한다. 진안군은 그 지리적 특성으로 2005년에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또 2008년에는 지자체 연구소로는 최초로 홍삼관련 전문연구기관인 진안홍삼연구소가 설립되어 진안홍삼의 우수성 검증은 물론 재배부터 생산, 가공까지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해오고 있다.

특히 2012년에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홍삼명인이 진안에서 배출됐다. 같은 해 시행에 들어간 진안홍삼 군수품질인증제는 진안홍삼에 대한 명성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어 홍삼의 고장으로 확고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진안홍삼은 진안에서 생산되는 홍삼제품의 통합 브랜딩 및 마케팅의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13년 4월 개발을 완료했으며 진안군에서 품질을 인증 받은 제품에만 사용을 허가한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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