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2개 대회 연속 톱 10

중앙일보

입력

김시우(21ㆍ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톱 10에 들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TPC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19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한때 공동 5위까지 올라갔지만 다른 선수들이 점수를 더 줄여 순위가 약간 내려갔다.

김시우는 올해 첫 출전했던 소니오픈에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2016년 열린 두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오른 것이다.

김시우는 이 코스와 인연이 있다. 4년 전 이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최연소(17세)로 통과했다.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아 2부 투어로 내려갔다가 이번 시즌 다시 1부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성적을 끌어올렸고 소니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했다.

커리어빌더 챌린지 우승은 연장 끝에 제이슨 더프너가 차지했다. 재미 동포 케빈 나는 21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