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핵확산 금지에 노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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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UPI=연합】중공은 최근핵기술을 확산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다짐함으로써 미의회의 미·중공간 핵협력 협정비준 거부사태로까지 번진 양국간 핵협력분쟁해결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서방외교소식통들이 24일 말했다.
중공부수상 이붕은 최근 중공관영 신화사통신을 통해『중공은 국제 에너지 기구(IAEA)가 규정한 핵확산금지조항을 충실히 이행할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서방외교소식통들은 그동안 중공이 문서화된 보장을 거부해왔지만 이같은 이붕의 발언은 미 중공핵협력협정비준을 거부한 미의회에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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