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흘째 한파주의보, 전국 동파사고 115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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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흘째 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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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일보

서울에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수요일인 20일은 낮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계속되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 -13.9도를 비롯해 파주 -18.3도, 인천 -12.1도, 수원 -11.6도, 춘천 -17.2도 등 대부분 영하권을 기록중이다.

현재 충북과 강원,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 한파경보가, 서울·대구·인천·경북·충북·경기남부·전북 등의 지역에 한파 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울산과 부산, 경남·경북 등의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한편 강추위와 관련해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자치단체에 접수된 수도계량기 동파 수리 교체 신고는 115건에 달한다.

안전처 관계자는 "현재 복구가 모두 완료됐다"면서도 "전국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한파가 1주일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동파 대비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안전처는 18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대설·한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안전처는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폭설 취약구간에 제설장비를 사전배치 할 것을 자치단체에 지시했다.

온라인중앙일보

서울 사흘째 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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