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팬츠 데이' 하의 실종에 눈을 어디 둬야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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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60개국에서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No Pants Day)' 행사가 펼쳐졌다.

1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전 세계 60개 국가에서 바지를 입지 않고 지하철을 타는 '노 팬츠 데이'행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한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의를 탈의한 채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여기서 포인트는 결코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책을 읽거나 휴대전화를 하는 등 평소와 똑같은 행동을 했다.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던 시민들 중 일부는 하의를 벗은 참가자들의 분위기에 동화돼 그 자리에서 바지를 벗고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캐나다, 체코, 일본 등의 주요 도시에서 이뤄졌다.

'노 팬츠 데이'는 '임프루브 에브리웨어(Improv Everywhere)'라는 단체에 의해 시작됐으며 올해가 15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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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루브 에브리웨어(Improv Everywhere)'라는 단체가 페이스북에 게시한 15회째 '노 팬츠 데이' 공지글.[페이스북 캡쳐]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사진=중앙포토·페이스북 캡처·신화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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