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K옥션 경매에서 4억9000만원에 낙찰된 이우환(80) 화백의 작품 ‘점으로부터 No. 780217’의 감정서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감정서에 기재된 접수번호가 운보 김기창 화백의 ‘청록산수’와 동일하다. 감정서의 날짜 부분에 가위로 오려붙인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화랑협회 관계자는 “감정서가 위조됐다는 것은 작품도 위조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채승기 기자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K옥션 경매에서 4억9000만원에 낙찰된 이우환(80) 화백의 작품 ‘점으로부터 No. 780217’의 감정서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감정서에 기재된 접수번호가 운보 김기창 화백의 ‘청록산수’와 동일하다. 감정서의 날짜 부분에 가위로 오려붙인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화랑협회 관계자는 “감정서가 위조됐다는 것은 작품도 위조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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