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홈런 그리피 주니어 … MLB 명예의 전당 헌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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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자’ 켄 그리피 주니어(47·사진)가 역대 최고 득표율로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입성했다. 그리피 주니어는 7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에서 444표 중 437표(99.3%)를 얻어 1992년 톰 시버(72)가 기록한 98.8%(430표 중 425표)를 넘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헌액이 결정됐다. 그리피 주니어는 2010년 은퇴할때까지 22시즌 동안 630홈런(역대 6위)을 기록했다. 그리피 주니어는 약물(스테로이드)의 시대인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활약하면서 한 번도 약물 스캔들에 거론되지 않고도 대기록을 세웠다.

99.3% 역대 최고 득표율로 결정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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