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 0.7%…IMF 당시보다 낮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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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인 0.7%를 기록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의 0.8%보다 낮은 수준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9.81로 지난해 보다 0.7% 상승하는데 그쳤다.

물가상승률은 2011년 4.0%에서 2012년 2.2%, 2013년 1.3%, 2014년 1.3%로 떨어지는 추세다. 소비자물가가 0%대를 기록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환율이 급락했던 1999년 0.8% 이후 16년만에 처음이다.

0%대 물가를 기록한 것은 저유가 원인이 가장 컸다. 지난해 3분기까지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100달러대를 유지하던 국제유가는 현대 30달러대로 내려온 상태다. 유가 하락 요인은 0.98%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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