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명에 12억원 사기 인터넷 쇼핑몰 대표 구속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지검 컴퓨터 수사부는 29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부 2만여명을 회원으로 모은 뒤 유아용품을 싸게 판다고 속여 대금 1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W사 대표 朴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W사 회장 겸 최대 주주인 河모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전무 金모씨를 수배했다.

朴씨 등은 지난 1월 유아용품 전문 인터넷쇼핑몰 다다포인트(www.dadapoint.com)를 개설한 뒤 시중가의 20~40% 가격에 분유.기저귀 등을 판매한다며 주부회원 들을 모집, 물품대금 12억원 상당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현경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