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갑수·유명진·장동율 ‘해오외교관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외교부는 30일 제3회 해오(海吾)외교관상 수상자로 임갑수 주예멘 참사관, 유명진 주아프가니스탄 1등서기관, 장동율 주페루 2등서기관 등 3명을 선정했다. 해오외교관상은 고(故) 김동조 전 외무장관의 유지에 따라 가족들이 설립한 해오재단이 국익 증진에 기여한 실무 외교관들에게 주는 상이다.

 임갑수 참사관(외시 29회)은 지난 3월 예멘 내전 당시 현장 책임자로 마지막까지 현지에 남아 우리 국민의 신속한 철수를 지원했다. 유명진 1등서기관(외시 41회)은 여성 외교관으론 처음으로 아프가니스탄 근무를 자원해 대규모 개발원조 프로젝트인 파르완주 재건사업을 이끌었다. 장동율 2등서기관(07년 영사직 4등급 경채)은 페루 가 지정하는 ‘위생선진국’에 우리나라가 포함되도록 힘써 한국 의약품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촉진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