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통령컵 축구 10국이상 초청계획|상금 8천만원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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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제15회 대통령컵축구대회를 내년 서울아시안게임에 대비, 아시안게임의 개최방식으로 거행하며, 또 작년부터 실시한 상금제를 대폭 확대, 총상금액을 10만달러(약8천만원)로 하여 우승팀 5만달러, 준우승팀 3만달러, 그리고 3위팀에 2만달러를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작년의 상금액은 6만달러였다.
이 대회를 86아시안게임의 예행연습화함으로서 출전팀을 4개조로 나누어 아시안게임의 예선장소로 지정된 서울·부산·광주·대전에서 오는 6월1일부터 조별예선리그를 벌인다.
축구협회는 이 대회를 아시안게임방식으로 거행하기 위해서는 출전팀이 최소한 12개팀 이상이어야 하며 한국이 월드컵팀및 올림픽팀을 출전시키므로 10개국이상 외국팀을 초청한다는 목표아래 활발한 섭외활동에 착수했다.
작년에 6억여원보다 2배이상 늘어난 15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은 축구협회는 이미 브라질의 방구프로팀과 차범근(차범근)이 소속된 서독레버쿠젠팀의 참가를 거의 확정지은데 이어 미주지역·유럽·아프리카로부터 각각 2개국이상의 초청을 실현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 공산귄국가의 초청을 위해서도 이미 교섭을 진행중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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