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40시간 계속 사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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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도쿄=연합]일본의 NEC가 노트북형 PC에 내장할 수 있는 소형 연료전지를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된 소형 연료전지를 사용하면 옥외에서 전원 공급 없이도 40시간 계속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리듐 이온 전지의 연속 사용 가능 시간인 4시간의 10배 수준이다.

NEC는 2005년에 연료전지가 내장된 노트북형 컴퓨터를 시판할 계획이다. NEC는 이 같은 기술을 휴대전화와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등에까지 확대하는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휴대용 기기를 위한 소형 연료전지 개발 부분에서는 한국.미국.일본의 전기회사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나, 실용화에서는 NEC가 앞서가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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