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IB 공식 설립" 선언, 내년 1월 출범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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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57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공식 발족을 25일 선언했다. 중국 재무부는 이날 "AIIB 협정이 오늘부터 발효됨에 따라 AIIB가 공식 설립됐다"고 발표했다. 내년 1월 16~18일 중국 베이징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는 AIIB의 초대 총재엔 진리췬(金立群) 전 중국 재정부 부부장이 내정됐다.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가의 건설·토목과 통신·전력 등의 기반시설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AIIB 출범으로 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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