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 새정치연합 당원 가입…"문재인 힘내십시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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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음악 프로듀서 겸 작곡가 김형석(49)씨가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25일 “온라인으로 입당 신청을 한 사람 중 작곡가 김형석씨도 포함돼 있다. 이번주 초에 입당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안다”며 “당 지도부에서 직·간접적으로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선거 로고송 ‘사람이 웃는다’를 만드는 등 시민캠프에서 활동했다. 김씨는 안철수 의원의 탈당예고 등 당내 갈등이 심화되던 지난 9일 SNS에 “힘내십시오. 혼자가아닙니다. 그 노랗고 파란 민초들이 당신을 응원하는 우리들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문재인 대표가 유채꽃 들판에 혼자 서있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16일 정당사상 최초로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당원 가입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김씨는 고(故) 김광석이 부른 노래 ‘사랑이라는 이유로’를 비롯해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 임창정 ‘그때 또 다시’, 성시경 ‘내게 오는 길’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김형석 사진=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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