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인여성 피살…범인은 집주인 한인남성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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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한인타운인 애난데일에서 한인들이 연루된 살인사건이 발생해 연말연시 분위기에 한창인 한인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경 페니타운 코트(애난데일 빛고을 순두부 식당 근처) 한 타운홈 지하방에서 연 금(56)씨의 사체와 의식을 잃은 73세 한인남성이 발견됐다.

이들은 연 씨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집을 찾은 알렉산드리아 경찰국 소속 경찰관들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전기에 감전된 상태였다.

특히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연씨의 몸에는 발견당시까지 전류가 흐르는 전기선이 닿아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연씨의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경찰은 또한 연씨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이 남성을 지목하고 있다.

이 남성은 사건이 발생한 타운홈의 집주인으로 연씨를 살해한 후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측은 밝혔다. 이 남성은 현재 위독한 상태로 페어팩스 이노바 종합병원에 입원중이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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