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올해 7회 맞은 삼천리그룹 ‘사랑 나눔의 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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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그룹이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따스한 시간을 보냈다. 삼천리는 지난 17일 경기 수원시 경동원, 안산 선부종합사회복지관, 평택 안중방정환재단, 인천 동심원 등 경기ㆍ인천지역 5개 아동복지시설에서 ‘사랑 나눔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 나눔의 날 행사는 지난 2009년 시작됐다. “단순히 먹고 즐기는 송년회 대신 연말을 지역사회와 함께 의미있게 보내자”는 취지였다. 이를 위해 삼천리 임직원들은 연간 급여 우수리(잔돈 모음)와 연말 자선 행사 및 모금 등으로 기금을 모아 사랑 나눔의 날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창립 60주년, 사랑 나눔의 날 7회째를 맞는 삼천리그룹에서는 이번 행사에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인천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간 것은 이 지역 에너지공급 사업자로서 그간의 고객 사랑에 보답한다는 의미가 있다. 삼천리 임직원들은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성탄을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다. 삼천리 직원들은 각 복지시설 어린이들과 함께 트리를 장식하고 캐롤송을 부르는 한편, 서로 준비한 공연을 보여주기도 했다. 삼천리 직원들은 연극과 마술쇼를, 어린이들은 합창과 사물놀이, 관악 연주를 선보이는 식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삼천리 관계자는 “행사에 매년 참석해 보니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때면 더 외로움을 느끼는 것 같더라”면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고,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도 될 수 있어서 매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사진 삼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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