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인천지하철 노사협상 또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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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인천지하철공사 노사협상이 또 다시 결렬돼 나흘째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노사는 지난 26일 오후 10시30분 교대역 사무실에서 7차 협상을 가졌으나 노조 간부 및 조합원 징계 범위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며, 27일 "입장차가 크다"며 협상을 재개하지 않았다.

공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중인 조합원에 대해 27일 오후 8시까지 해산을 요구하는 복귀명령을 내렸으며, 복귀한 조합원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하철은 평소 75% 수준인 하루 2백45회로 감축 운행 중이며, 오는 30일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6분, 나머지 시간대 운행 간격은 추후 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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