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노동계 대표조직 "공동賃協 내년도 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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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연합]일본 노동계의 대표조직인 렌고(連合)는 금년에 이어 내년 봄 임금교섭 투쟁 (춘투.春鬪)에서도 산업계 전체에 걸친 통일된 임금 인상 요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렌고 측은 이날 중앙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임금 인상 요구는 산업별 노조에 맡기고 자신들은 중앙기구 차원에서 고용확보와 시간제 근로자를 정(正)사원 수준으로 대우하는 문제 등에 협상의 역점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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