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10일 盧대통령 訪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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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7월 7일부터 10일까지 후진타오(胡錦濤)중국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윤태영(尹太瀛)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盧대통령은 7일 베이징(北京)에서 胡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한 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할 예정이다.

반기문(潘基文)외교보좌관은 "양 정상의 단독 회담에서는 북핵.한반도 정세 문제를, 각료 등이 참석한 확대 정상회담에서는 경제협력과 통상 증진, 인적.문화 교류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盧대통령은 방중 기간 중 우방궈(吳邦國)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중국 주요 인사들과도 만나 양국 관계 발전을 협의하며 칭화(淸華)대학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盧대통령의 방중에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수호 LG상사 사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등 경제인 30명이 동행한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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