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를 강제 연금하고 있는 미얀마 군사정부를 압박하는 국제 사회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25일 미얀마에 대한 신규 원조를 전면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외무성 관계자는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제외한 모든 신규 지원 계획을 중단한다"며 "미얀마 정부가 수치 여사를 석방하지 않는다면 경제 제재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임스 켈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이날 수치 여사 구금에 항의하기 위해 미얀마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병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