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현대유화 매각 마무리 기업결합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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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현대석유화학의 매각 작업이 마무리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현대유화를 인수키로 한 LG화학-호남석유화학 컨소시엄의 기업 결합안을 승인했고, 컨소시엄은 현대중공업 등 옛 현대그룹 계열사의 채권액을 탕감 없이 그대로 떠안기로 함에 따라 금융채권단은 27일 현대유화의 지분 전량을 컨소시엄에 넘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석유화학은 창립 15년 만에 간판을 내리게 됐고, 컨소시엄은 내년 말까지 현대유화를 단지별로 나눠 각각 LG화학과 호남석유화학에 흡수 합병하는 분할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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