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OPEC 회의 앞두고 20달러로 떨어질까 '우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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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사진 중앙포토]

국제유가 하락…14년 만에 2년 연속으로 하락해 '산유국 부도 위험 증가'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14년 만에 2년 연속 떨어져 사상 최저치인 배럴당 30달러대를 기록할 정도로 폭락했기 때문이다.

오는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회의에서 또 다시 감산합의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대세다. 이에 따라 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산유국의 부도 위험도 급증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8월 유가가 저점을 찍은 뒤 최근 3개월간 61.4b(1bp=0.01%) 뛰어 2일 오후 9시 현재 156.38bp까지 상승했다.

한편, OPEC회의를 앞두고 유가가 20달러로 떨어질 것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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