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이 지난 1월 영국 정부가 발표한 이라크 대량살상무기(WMD)에 관한 문건에서 '중대한 실수'가 있었다는 점을 시인했다고 일간지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전의 명분을 찾기 위해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현황을 과장.왜곡했다는 혐의에 대해 양국 의회가 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양국 정부 중에서는 처음으로 고위관리가 문제를 시인한 것이다.
윤혜신 기자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이 지난 1월 영국 정부가 발표한 이라크 대량살상무기(WMD)에 관한 문건에서 '중대한 실수'가 있었다는 점을 시인했다고 일간지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전의 명분을 찾기 위해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현황을 과장.왜곡했다는 혐의에 대해 양국 의회가 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양국 정부 중에서는 처음으로 고위관리가 문제를 시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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