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시 위반社 분기마다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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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월부터 분기마다 경품이나 공짜 신문을 과도하게 배포하는 신문사와 지국의 명단이 공개된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본부와 네개 지방사무소에 신문고시 담당팀이 구성된다.

공정위가 특정 업종에 대한 조사결과를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담당팀을 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공정위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신문고시 집행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문시장 담당팀은 정원이 18명 안팎인 각 지방사업소에 각 세명으로 구성된다.

공정위 정재찬 경쟁국장은 "지금까지 신문협회나 언론 관련 시민단체가 제시한 시장 실태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신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정확한 실태를 알리기 위해 정기적인 조사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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