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은행 서울지점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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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중동 최대의 은행인 아랍은행이 SK글로벌의 여신과 관련된 손실 등 때문에 서울지점을 폐쇄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아랍은행은 한국에 4억달러의 자산을 갖고 있으며, 서울지점을 폐쇄한 이후에도 대표사무실은 유지할 계획이다.

FT는 또 파리의 아랍프랑스연합은행(UBAF)도 한국의 회계관행에 대한 불신을 이유로 서울지점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아랍은행이 아직 서울지점 폐쇄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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