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 심리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소비자 신뢰지수가 6월에는 부진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는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83.5로 집계됐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82.0)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 5월(83.6)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5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실업률 축소와 디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금리를 내릴 것인지를 최종 결정한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현행 연 1.25%에서 1958년 이후 최저치인 1%나 0.75%로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서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