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패배 설욕 그것만 생각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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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 경기 소감은.

9회 역전타 이대호 인터뷰

 “이겨서 기쁘다. 마지막까지 후배들이 포기하지 않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우리는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자는 생각만 했다. 나도 지고 싶지 않았다”

 - 9회에 결승타를 때렸는데.

 “마쓰이의 초구 유인구에 속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만약 초구를 건드렸다면 결과가 안 좋았을 것이다. 볼 카운트가 유리(2볼 1스트라이크)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는.

 “이제 한 경기 남았다. 힘들지만 선수들이 잘 버티고 있다. 나도 결승전 9이닝동안 남는 힘을 다 쏟아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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