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신당 창당위 출범 “윤덕홍·전윤철 등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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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가칭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추진위원회에 윤덕홍(68·사진 왼쪽) 전 교육부총리와 전윤철(76·오른쪽) 전 감사원장이 참여한다고 천 의원 측 관계자가 17일 밝혔다. 천 의원은 18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추진위 발족식을 연다. 천 의원 측 관계자는 “창당추진위 출범식에서 1차로 추진위원 20여 명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 고 말했다.

 윤 전 부총리는 대구 출신으로 전국민주화교수협의회 공동의장과 노무현 정부의 교육부총리를 지냈다. 윤 전 부총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이 지나치게 보수·우경화하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야당답지 않고 정권 교체도 힘들 것 같아 (신당에) 참여하게 됐다” 고 말했다. 전 전 감사원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공정거래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거쳤고 노무현 정부의 감사원장을 지냈다.

김성탁 기자 sunt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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