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증시 '첫술에 배부르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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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야간 증권시장(ECN)에서 주가 변동이 허용된 첫날인 지난 23일 예상보다 거래가 부진했다.

주간시장 종가를 기준으로 상하 5% 내에서 가격 변동이 이뤄진 23일 오후(4시30분~9시) ECN에서는 총 79만7천4백주(39억8천만원어치)가 거래됐다. 이날 거래량은 가격변동제를 도입하기 전인 5월의 평균 거래량 58만주를 약간 웃도는 정도다. 거래대금도 5월 평균 거래대금인 36억5천만원을 조금 넘는데 그쳤다.

이날 총 2백50종목 중(거래소 2백개, 코스닥 50개) 거래된 종목은 1백53개였다. 주간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코스닥지수가 떨어졌지만 ECN은 평균 0.28% 올랐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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