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한급수 중인 보령댐, 수위 20%대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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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시행 중인 보령댐 저수율이 16일 오후 20%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27일 19.9%로 떨어진 지 20일 만이다.

충남도와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 현재 저수율은 20.0%를 기록 중이다. 댐 수위는 57.9m로 비가 내리기 전인 지난 12일 오후 4시 57.68m보다 0.22m 상승했다. 댐 수위가 올라간 것은 13일부터 사흘간 내린 비 영향이다. 사흘간 보령댐 인근에 내린 강수량은 33.3㎜다.

충남도 관계자는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밭작물에는 큰 도움이 됐다”며 “주민들도 김장 등으로 물을 많이 사용하는 시기지만 절약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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