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긴 자전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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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9m 의 자전거를 옆에서 본 모습

2016년 기네스북에 등재될 세계에서 가장 긴 자전거가 공개됐다. 네덜란드 자전거 연맹 소속의 반 마레스가 제작한 35.79m의 자전거는 무대장치에 쓰이는 골재와 같은 프레임을 연결해 만들었으며 두 사람이 운전을 하도록 설계됐다. 앞자리에 앉은 사람은 자전거의 조향을, 뒷자리에 앉은 사람은 페달을 돌려 자전거를 나아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자전거 제작에 참여한 한 멤버는 이 자전거의 단점으로 "차체가 너무 길어 어떤 코너도 돌 수가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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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호주 산토스와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에서 제작, 발표한 42.42m의 자전거

이 자전거는 2016년 기네스에 등재되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그 기록은 곧 깨질 전망이다. 올초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산토스와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연합팀이 이 보다 더 긴 42.42m의 자전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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