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트캠프 참가자 15명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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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뉴욕 이오나대학에서 열린 국제 아트캠프에서 학생들이 드로잉 수업을 받고 있다.

"뉴욕 고급 호텔서 6주 동안 포트폴리오 작성법 배워 한인 입학사정관이 소통 도와"

미국 명문 미대 진학, 현지 교수·아티스트가 돕습니다

해외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와 피아이아트센터가 이들을 위한 미대 입시캠프를 마련했다. 양사는 올 12월 21일부터 2016년 1월 3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제12회 국제 아트캠프를 연다.
  6주간 포트폴리오 작성부터 원서 지원을 위한 원스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현직 미국 명문 미대 교수진과 현직 아티스트 등이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 파슨스(Parsons), 로드아일랜드 스쿨오브디자인(RISD) 같은 미국 명문 미술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미국 미술대학의 시스템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6주 캠프만으로도 미국 명문 미대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 편입 시 최대 9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캠프에 참여하는 교수진은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이강주 시카고미술대학(SAIC) 입학사정관이 교수와 학생의 의사소통을 도와 학생들이 큰 어려움 없이 원어민 교수와 함께 포트폴리오 작업에 몰두할 수 있다.
  숙박시설도 역대 캠프 중 가장 좋은 더블트리 힐튼 호텔(Double Tree Hilton Hotel)을 선택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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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뉴욕 이오나대학에서 열린 국제 아트캠프에서 예브게니야 미대 교수가 학생들에게 페인팅 강의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1회 개최, 진학률 100%
국제 아트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하루 6시간 진행되는 정규 수업 외에 2시간의 디렉터 수업을 따로 받는다. 디렉터 수업은 끝내지 못한 과제를 보충하거나 포트폴리오의 부족한 점을 1대 1로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깊이 있는 수업 덕분에 미술을 경험하지 못한 학생을 비롯해 모든 참가자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성과를 올린다. 지금까지 진행된 11차례 캠프 내내 진학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피아이아트센터 이소영 과장은 “역대 캠프 참가자 중 절반은 미술을 배우지 못한 비전공자였지만 국제 아트캠프를 통해 창의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때문에 미국 명문 미대에 모두 합격한다”고 설명했다.
  15명의 소수 정예로 캠프를 운영하기 때문에 수업의 질이 높고 체계적인 입학 지원 서비스(CAS)도 가능하다. CAS는 포트폴리오 선별부터 사진 작업, 에세이 준비, 원서 워크숍, 추천서 같은 서비스를 말한다. 참가자들이 개인별로 CAS 담당자를 배정받으면 담당자들은 해당 학교 입학사정관과 연락해 개인별 입학 관리를 전담한다.
  해외 미대 입시 평가 방식은 국내와는 크게 다르다. 우리나라 입시는 기술, 섬세함, 작품의 완성도를 중시한다. 반면에 미국 등 해외에서는 아이디어와 창의력, 스토리 같은 잠재력을 잘 표현했는지를 살핀다. 국내 유명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포트폴리오가 해외미대 입시에서 빛을 발하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원자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작품 속에 잘 녹아 있는지 평가하기 때문에 미술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얼마든지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이 과장은 “미국 명문 미대 전·현직 교수가 직접 포트폴리오 수업을 맡아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낸다”며 “맞춤식 개별 지도를 통해 자신만의 참신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내도록 해 합격에 이르도록 도와준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02-2031-1553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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