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변비로 힘드시죠? 식이섬유·물 많이 드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기사 이미지

일러스트=강일구

천고마비의 계절에 변비가 웬 말? TV 채널마다 먹거리 정보로 가득하지만 속은 마냥 편하지 않다.

환절기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인체는 겨울 초입인 환절기에 적응기간을 거친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모든 기관이 위축되는 데다 신체 활동량마저 줄기 때문이다. 대장 역시 운동기능이 떨어지기는 마찬가지다.

여기에 기온이 내려가면 수분 섭취가 줄어든다. 날씨가 추워지면 뇌가 인체에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쉽게 알아채기 어렵기 때문이다. 환절기에 우리 몸이 가뭄(?)에 시달리는 이유다. 인체에 필요한 수분을 채우려면 하루 1.5~2L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한다.

다행히 가을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이 많다. 섬유소는 자기 무게보다 40배 이상 많은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변비에 좋다.

대장의 운동성이 떨어져 생기는 이완성 변비는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장 운동이 약해져 변을 밖으로 밀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동력’이 필요한 것이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고구마, 현미와 같은 잡곡, 배추, 파프리카 등이 그 역할을 한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아침에 일어나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

기사 이미지

경련성 변비 또한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대장이 경련을 일으키면 장 운동의 자율신경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한다. 변이 장의 일부분을 통과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변을 보고 싶어도 배에 가스만 찬다. 쾌변은 점점 힘들어진다. 장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는 술과 콜라, 인스턴트 음식을 삼간다. 취침 전 한 알의 약으로도 쾌변이 가능하다. 명인제약에서 출시한 ‘메이킨Q’(사진)는 이완성 변비와 경련성 변비 모두에 효과적이다. 복용 후 8시간 정도 약효가 발현된다.

잠들기 전 한 알이면 변비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생약과 양약의 복합 성분으로 구성돼 아침에 효과가 나타나는 ‘메이킨Q’는 위를 자극하지 않고 장에서 직접 작용한다. 잦은 회식과 야근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면 ‘한 알의 약’으로 변비 탈출에 성공해 보자.

김선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