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5년간 뉴스테이 1만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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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롯데건설이 중산층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에 적극 나선다. 이 회사는 2020년까지 뉴스테이 총 1만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이 보유한 서울 도심의 공장부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 토지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당장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95블록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롯데푸드 공장부지에 뉴스테이 1100여 가구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뉴스테이 입주민에게 체계적인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시설물 유지·보수, 관리비 절감 등이다. 그룹 계열사인 롯데렌탈을 통해 생활가전 대여, 카셰어링(차량 공동 이용)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김치현 사장은 “뉴스테이는 변화하는 주거 패러다임에 걸맞은 중산층 주거안정대책”이라며 “입주자에게 롯데캐슬 아파트에 어울리는 수준의 주거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대자산의 기획부터 건설·운영까지 직접 맡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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