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청와대 사칭 빠찡꼬 허가 사기

제주경찰서는 20일 청와대에 근무하는 사람을 통해 빠찡꼬 허가를 내주겠다고 속여 투자금 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李모(54)씨를 구속하고 李씨의 부인 金모(42)씨를 수배했다.

李씨 부부는 2001년 8월 자신들이 운영하는 제주국제공항 청사 음식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趙모(34)씨에게 "친구가 청와대에서 근무하는데 도내 L호텔에 빠찡꼬 허가가 나오도록 조치를 해두었으니 투자하면 1년 후 2배로 늘려주겠다"고 속여 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